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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앉아서 작업하지 말자. 최대한 많이 서서 작업하는 것이 혈액순환에 좋다.

  • TF-IDF 알고리즘 결과물과 Django views.py와 결합시키려고 하는데 어렵다.

지난 목요일(4일)부터 이번주 화요일(10일)까지 코딩을 거의 하지 못했다.

몸살에 심하게 걸렸다. 코딩을 거의 하지 못했다. 

온몸이 근육통과 오한, 열이 나서 하루에 10시간씩 잤다. 

 

허슬플레이를 하다가 5일을 날려먹다

"안준모의 뮤직볼"이라는 야구 유튜브 채널이 있다.

안준모 씨는 LG 편파 중계를 하는 분인데, 특히 LG vs 두산 전을 참 맛깔나게 해설해서 재밌다.

 

이번에 아프면서 안준모 씨가 중계하는 2018년 두산과 LG의 야구 경기를 많이 봤다.

비록 LG 편파 중계여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는 캐스터의 모습에 두산팬인 나는 흡족했다.

2018년 당시 두산이 LG를 상대로 15승 1패를 기록했다. 

 

가르시아라는 LG 선수가 잠실 펜스를 직격하는 장타를 치고, 2루까지 슬라이딩해서 들어가는 플레이를 했다. 

물론 결과는 아웃. LG는 1볼넷, 3안타에도 불구하고 1점도 내지 못했다. 

 

이 때 안준모는 아웃이라는 결과보다는 가르시아의 햄스트링 부상 위험에 초점을 맞췄다.

"뛰지마! 뛰지마! 아니 그걸 왜 뛰어가! 슬라이딩하다가 다친다고! 저거 봐라. 다리 저네 또... 아 진짜;;;" 

 

허슬플레이도 멋지지만 다치지 않고 롱런하는 것도 중요하다.

 

서서 작업하기 & 하루 6시간의 WakaTime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집에서만 작업을 했는데, 그러다가 허벅지와 종아리에 염증이 난 것 같다.  종아리는 제 2의 심장으로서, 발까지 내려간 혈액을 다시 상반신으로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비행기에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몸이 안좋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어쩔 수 없는 환경으로 인해서 오랫동안 걷지 못하면 허벅지나 장딴지에 피가 정체된다. 정체된 피는 혈전이 돼서 혈관을 막게 되고, 심하면 염증까지 날 수 있다. 

 

나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하루에 7시간씩 Wakatime에 기록되도록 코딩을 했다. Wakatime에 집계되는 것은 VSCode에 타이핑하는 시간이다. 따라서 Wakatime에 7시간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책상에 12시간 이상은 앉아있어야 했다. 몇 주 동안 그렇게 바깥을 나가지도 못하고 책상에 반나절씩 앉아있다 보니 병이 난 것 같다. 

 

따라서 작업환경을 바꿨다.

스탠딩 데스크(리프트업)를 사는 대신에, 책상에 앉아서 코딩을 하는 대신에 책장 위를 새로운 책상으로 꾸며서 거기서 작업을 한다.

 

TF-IDF 알고리즘과 Django views.py와 결합시키려고 하는데 어렵다.

Django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Filter이 아닌 더 나은 검색 엔진과의 결합은 세 가지 정도 옵션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중에서는 마음에 드는 게 없다.

 

운동을 추천하기 위해서 이미 TFIDF 문서 유사도 도출 알고리즘을 구현했다. 그걸 Django Filter에 덧씌우기만 하면 됐다. 다행히도 여러 사람들이 이를 시도했었고, 참고할 자료들이 존재했다. 자료들을 살펴보고 결합을 할 예정이다. (4주차에 결합을 성공한다!)

 

 

Django Filter Tutorial

DjangoCon 2019 Integrating Search Filter to Django